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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박사의 테이블매너 (2)/냅킨의 중요성
관리자
2011-01-31 1506

센스있는 테이블매너 2편입니다.

자리에 앉자 마자 호스트(주최측) 보다 먼저 냅킨을 펼쳤다면, 할아버지보다 먼저 숟가락을 잡은 격이다.

직원이 냅킨을 펴 주는 최고급 레스토랑의 경우가 아니라면 호스트가 자기의 냅킨을 펼치면서 식사가 시작된다
.

게스트도 따라서 펼치라는 신호이기도 하다. 냅킨을 완전히 펴서 반으로 접은 후, 양 옆으로 길게 무릎 위에 놓고 식사를 한다. 자세를 바르게 하면 허리춤이나 단추 구멍에 끼우지 않아도 떨어지지 않는다. 혹시 바닥에 떨어진 경우에는 새 것으로 바꾸어 사용한다
.

학생시절 홍콩의 샹그릴라 호텔 뷔페식 양식당에서 있었던 일이다
.

식사 중은 물론 자리에서 일어설 때마다 웨이터의 눈길이 따라오고, 음식을 담아 자리로 돌아오면 항상 냅킨이 잘 정리돼 의자에 걸려져 있었다. 내심 훌륭한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
.

그러나 나중에 알았지만 그것은 바로 나의 무지한 테이블 매너 탓이었다. 식사 도중 자리를 뜰 때는 냅킨을 의자 위에 올려 놓아야 하는데 줄곧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던 것이다
.

이는 식사를 마쳤다는 뜻으로 '내 자리를 치워도 좋소' 라는 의미였던 것. 냅킨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도 잠시 후 다시 음식을 갖고 돌아와 앉는 나의 무지에 대해 보이지 않는 배려를 해 준 것이었다
.

냅킨은 식사 중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
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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